성취감을 키우는 부모의 말습관
“부모의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이 됩니다”
아이에게 해준 한마디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너 잘했어.”
“해낸 너 자신이 자랑스럽지?”
“엄마는 결과보다 네가 노력한 걸 더 봤어.”
이런 말은 단순한 칭찬이 아닙니다.
아이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키워주는 심리적 거름이 됩니다.
오늘은 아이가 스스로 자랑스러워지는
‘성취감을 키우는 부모의 말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결과보다 ‘과정’을 이야기해 주세요
“100점 맞았어? 대단하다!”
이런 말은 겉보기엔 칭찬 같지만, 아이는 성적이 나쁘면 ‘못난 나’로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해보세요:
→ “시험 준비하느라 애썼지? 그 과정을 엄마가 알고 있어.”
→ “틀린 문제도 포기 안 하고 끝까지 해낸 게 더 멋져.”
아이는 ‘노력한 나’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성취감은 점수가 아니라 노력한 자신을 인정할 때 생깁니다.
2. “할 수 있어”보다 “해봤구나”가 더 힘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아이에게
“넌 할 수 있어!”, “넌 잘할 거야.”라고 격려하죠.
하지만 이 말은 때론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해보세요:
→ “용기 내서 해본 것만으로도 대단해.”
→ “처음이었는데 끝까지 해봤구나.”
중요한 건 잘하느냐보다,
직접 해본 경험 자체를 의미 있게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입니다.
3. 아이의 감정을 말로 ‘받아주는’ 습관
실패한 아이에게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말하기보다,
먼저 그 감정을 이해해 주세요.
이렇게 말해보세요:
→ “속상했겠구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 “지금은 아쉽겠지만, 이 경험이 꼭 도움이 될 거야.”
감정을 인정받는 순간,
아이는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성취감은 위로와 공감에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4. 비교 대신, ‘자기 기준’을 만들어 주세요
“친구는 벌써 끝냈대.”
“동생은 그 나이 때 이 정도는 했어.”
이런 말은 열등감만 자극할 뿐,
성취감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 “지난주보다 집중 시간이 길어졌네!”
→ “네가 정한 목표를 네가 지킨 게 멋져.”
아이가 ‘나만의 성장 그래프’를 그리도록 도와주는 말을 해 주세요.
성취는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자기 속도에서 피어납니다.
5. 질문으로 성취감을 끌어올리세요
부모가 먼저 평가하는 대신,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형 말습관도 효과적입니다.
추천 질문:
- “오늘 해낸 일 중에 제일 뿌듯한 건 뭐야?”
- “네가 보기엔 어땠어?”
- “다음에 다시 한다면 어떤 걸 바꾸고 싶어?”
질문은 자기 성찰과 자기 동기 부여로 이어지며,
아이에게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심어줍니다.
6. 완벽함보다 ‘성장하는 재미’를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잘했어!”라는 말도 좋지만,
때론 그보다 더 깊은 말을 해주세요.
예시:
→ “실수했지만, 이번엔 혼자 다시 해보려고 했구나.”
→ “처음엔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훨씬 나아졌어.”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나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어’라는 성장 실감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진짜 성취감의 뿌리입니다.
7. 말투 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성취감은 단지 잘해서 느끼는 게 아닙니다.
도전했고, 노력했고, 그걸 부모가 알아봐 줄 때 생깁니다.
아이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하는 건,
결과가 좋았을 때가 아니라
“너는 그 자체로 멋진 아이야”라고 말해줄 때입니다.
오늘, 아이에게 따뜻한 한 마디 건네보세요.
“너 자신이 자랑스러울 거야. 나도 그래.”
그 말이 아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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