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말 습관 5가지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을 세웁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이런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을까?”, “성적보다 멘탈이 더 걱정이에요.”
청소년기는 자존감이 요동치는 시기입니다.
친구와의 비교, 성적 압박, 진로 불안 속에서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하지요.
이때,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아이의 마음에 든든한 뿌리가 되어줍니다.
오늘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부모의 말 습관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그만큼 노력했다는 게 정말 멋지다.”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아이의 노력, 인내, 태도를 먼저 칭찬해 주세요.
예시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집중하려고 애쓴 거 엄마는 알고 있어.
그 자체로 정말 대단해.”
결과보다 과정에 가치를 두는 태도는
실패 앞에서도 자신을 믿는 힘을 길러줍니다.
2.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세요
“너는 너다운 게 제일 멋있어.”
자녀는 비교보다는 존중을 원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보다
자녀만의 성향과 강점을 인정해주세요.
예시
“넌 조용하지만 깊이가 있어.
그런 성격이 정말 믿음직스러워.”
부모의 인정은
“나는 이대로 괜찮은 존재구나”라는
자존감의 근거가 됩니다.
3.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말해 주세요
“실패는 네가 시도했다는 증거야.”
고등학생 자녀는
작은 실패에도 큰 좌절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 부모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말이 중요합니다.
예시
“실수는 누구나 해.
오히려 이 경험이 너한테 큰 자산이 될 거야.”
실패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심어주면
도전하는 용기가 자랍니다.
4. 사소한 성취도 진심으로 기뻐하세요
“이런 작은 변화가 널 멋지게 성장시키고 있어.”
아무 말 없이 공부를 시작했다면,
친구와의 갈등을 스스로 풀었다면,
작은 변화에 즉시 반응해 주세요.
예시
“오늘 네가 먼저 책상에 앉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랐어.
엄마는 그게 제일 기뻐.”
사소해 보여도,
작은 성취를 알아봐 주는 말이
아이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5.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그런 마음이 드는 거,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야.”
아이의 감정을 “왜 그렇게 예민하니?”라며 무시하기보다,
그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예시
“답답했겠구나.
엄마라도 그런 상황이면 속상했을 거야.”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아이의 자존감도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말투 하나가 자존감을 키웁니다
자존감은 한순간에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매일의 말 한마디, 반응 하나가
아이의 내면을 자라게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거울입니다.
그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괜찮은 나”, “사랑받는 나”로 보이도록
따뜻한 언어로 비춰주세요.
오늘부터 이렇게 말해보세요.
“괜찮아, 넌 이미 잘하고 있어.”
“네가 네 방식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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