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대인은 어떻게 인재를 길러낼까? – ‘하브루타 교육’에서 찾은 세계 최고 두뇌들의 비밀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 세계 인구의 0.2%밖에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2%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CEO와 저명한 과학자, 철학자들 중
놀랍도록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입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그 중심엔 바로 ‘하브루타’(Havruta) 라는 독특한 교육 방식이 있습니다.
2. 질문하고, 듣고, 토론하는 공부법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질문하는 법을 먼저 배웁니다.
그들에게 배움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이 말씀이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물음을 스스로 던지고 친구와 부모, 교사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에요.
하브루타에서는 끊임없이 묻고 대화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공감력이 길러집니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함께 더 깊이 이해하는 대화이죠.
3. 유대인 교육의 철학 – "지식보다 지혜"
유대인 교육의 목적은 단지 ‘많이 아는 아이’를 만드는 데 있지 않아요.
그들은 다음과 같은 신념을 갖고 아이를 키웁니다.
- “지식은 나눌 때 살아난다.”
- “질문은 생각을 여는 열쇠다.”
- “모든 사람은 동시에 교사이자 학생이다.”
아이를 훈계하거나 지시하기보다,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가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4. 가정에서 시작되는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결코 특별한 교육기관이나 시스템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 바로 우리 집 식탁에서 시작될 수 있어요.
유대인 가정에서는 토라(유대교 경전)를 함께 읽으며
부모와 아이가 짝이 되어 서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이 말씀은 너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이들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 말하는 용기, 경청하는 태도를 익혀갑니다.
우리의 식사 시간, 차 안 대화, 잠들기 전 이야기 시간도
하브루타가 꽃필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될 수 있어요.
5. 유대인 교육의 특별한 점, 한눈에 보기
항목 유대인 하브루타 교육
학습 방식 | 질문·토론 중심, 이해 우선 |
학습 태도 | 자기주도학습, 스스로 질문 만들기 |
교사 역할 | 정답 제공자가 아닌 함께 배우는 파트너 |
평가 기준 | 정답률보다 사고의 깊이와 다양성 |
학습 공간 | 학교, 가정, 회당 등 일상 모든 곳 |
6. 하브루타가 키워낸 인재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나는 질문하는 법을 어려서부터 배웠다.”
그의 창의적인 사고의 바탕에는 하브루타가 있었어요. - 대니얼 카너먼 (노벨경제학상)
- “수많은 반론과 토론이 나를 만들었다.”
분석력의 비결 역시 어릴 적 하브루타 교육이었습니다. - 나탈리 포트만 (배우, 하버드 심리학 학위자)
- “우리 집 식탁은 매일 토론의 장이었어요.”
이처럼 생각하는 힘을 키운 유대인들은
예술, 과학, 정치, 학문,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 한국 교육과의 차이는?
한국 교육 유대인 교육 (하브루타)
주입식 강의 | 쌍방향 질문·토론 중심 |
정답 찾기 | 다양한 관점 탐색 |
결과 중심 | 사고 과정 중시 |
경쟁 강조 | 협력과 성장을 중시 |
우리 교육도 이제 ‘생각하는 교육’, ‘말하는 교육’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브루타는 그 변화의 따뜻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8. 우리 아이와 함께 하브루타,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하루 한 가지 생각 질문 나누기
- “오늘 너를 가장 기쁘게 한 일은 뭐였어?”
-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 “주인공이 왜 그렇게 했을까?”
“너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아?” - 이야기할 땐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
-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궁금하구나.” 하고 공감해 주세요.
- 식사시간, 산책시간을 토론의 시간으로
-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생각을 꺼내주세요.
9. 우리도 할 수 있는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거창하거나 복잡한 교육이 아닙니다.
아이와 마주 앉아, 질문 하나로 마음을 여는 것.
그것이 바로 하브루타의 시작이에요.
우리의 따뜻한 한마디,
아이의 작은 말 한 줄,
가정 속 웃음과 공감이
아이의 생각을 키우고 세상을 향한 눈을 열게 합니다.
유대인의 교육처럼, 우리 아이들도
‘생각하는 힘’, ‘말하는 힘’, ‘함께 나누는 힘’을 키워
세상 속에서 빛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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